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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라오스 신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중립경기에서 극적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해 북한은 2승 3패 총 승점 6점으로 2위이자 승점 7점인 시리아를 1점 차로 추격했다. 조 선두인 일본은 승점 15점으로 이미 3차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북한은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경기 장소와 관련하여 여러 파행을 거듭했다. 북한과 시리아의 1차전은 원래 북한 홈에서 치뤄져야 했으나 시리아 홈경기로 변경되었으며 5차전인 북한 홈경기도 결국 북한의 요청 끝에 제3국인 라오스에서 중립경기를 치루기로 결정됐다.

이날 북한은 시리아와 0-0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후반 추가시간에 정일관의 결승골로 극적승을 따냈다.

북한은 5월 11일 라오스에서 미얀마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루며 시리아는 일본과 원정경기에서 최종전을 치룬다. 이날 최종승패에 따라 3차 예선 진출이 결정될 예정이다.